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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보장은 기본! 경쾌하고 선명한 색감의 주방용품, 르크루제

조회수8500 작성자웨딩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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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보장은 기본! 경쾌하고 선명한 색감의 주방용품,
르크루제

오늘은 빨간 냄비? 파란 냄비? 르크루제를 알면 요리가 즐겁다. 청담동 르크루제 매장에선 톡톡 튀는 색깔의 다양한 제품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르크루제는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멋스럽다. 르크루제 청담 부띠크의 쿠킹 컨설팅을 맡고 있는 김진희 셰프로부터 상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르크루제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 제조법을 귀띔받았다.

1. 르크루제 청담 부띠크 김진희 셰프가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르크루제는 어떤 회사인가?
‘르크루제’는 프랑스어로 ‘고온에 녹인 무쇠를 담는 도가니’라는 뜻으로,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이다. 무쇠 주물 전문가와 에나멜 전문가가 만나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1925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88년 역사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주방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본사는 프랑스 북부 프레즈노이 르 그랑에 있다.

르크루제의 제품특징은 무엇인가?
색상이 다양하면서도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From the Kitchen to the Table’이라는 모토처럼 조리 후 테이블에 바로 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색감과 디자인이 훌륭하다. 포인트 소품으로서 주방이나 식탁에 두어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바로 이러한 디자인적인 면 덕분에 많은 분이 선호한다. 무쇠로 되어 있어 고온을 잘 견디는 장점도 있고, 오랫동안 찌는 요리나 국물요리는 높은 온도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좋다. 또한, 열전도율이 뛰어나 중불 이하에서 조리해도 센 불에서 조리한 효과가 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우수하다.

2. 르크루제 청담 부띠크 내부. 현대적인 로고와 알록달록한 제품이 경쾌함을 준다.

타사 대비 르크루제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색감이 밝고 화사하다는 점이다. 타사에서 출시되는 무쇠 주물 제품은 톤다운 된 색들이 많고, 젊은 신혼부부들이 사용하기엔 약간 무거운 느낌이다. 그리고 르크루제는 제품군이 굉장히 다채롭게 준비돼있다. 여타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 한계가 있는데 반해, 르크루제는 베이비 전용 제품도 있고, 프랑스나 일본에 외국시장이 넓은 터라 그쪽을 겨냥한 라인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이처럼 수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사한 색감이 멋스럽기 때문에 주방용품 브랜드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독적인 테이블 웨어로도 손색이 없어 스타일링을 굳이 따로 하지 않고 르크루제 하나만 올려놓아도 스타일리시하다.

제품군은 크게 어떻게 나누어져 있나?
무쇠 주물(Cast iron)이 대표적이고, 스톤웨어(Stoneware)라는 도자기 그릇 종류를 취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인 통 3중 라인과 TNS(Toughened Non-Stick) 팬, 실리콘 조리도구 등이 있다.

무쇠 주물도 제품 종류가 다양하던데, 어떤 것들이 있나?
먼저 무쇠 냄비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원형과 타원형의 깊숙한 타입이 있고, 약간 납작한 찌개용과 전골용 제품이 있다. 귀여운 디자인의 호박 모양 냄비도 있으며 각 제품군은 여러 가지 크기로 다양하게 출시된다.
또한, 무쇠 스킬렛과 그릴 종류가 있다. 스킬렛은 쉽게 말하면 프라이팬이다. 스킬렛과 그릴은 내부에 매트 블랙이라는 내열성이 강화된 유리가 코팅되어 있어 고온에서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4. 르크루제의 무쇠 주물 냄비와 스킬렛.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무쇠 주물 제품은?
중간지름인 16cm와 18cm 크기의 무쇠 냄비 제품을 추천해 드린다. 이 크기는 두 사람분의 냄비 밥을 짓기에 딱 좋다. 16cm 무쇠 냄비에 쌀을 종이컵으로 두 컵 정도 퍼서 넣고 밥을 하면 남편과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밥을 다 먹고 난 뒤, 냄비 바닥에 약간 누룽지가 생기면 끓여서 숭늉으로 마셔도 좋다.
쌀의 영양소 파괴도 적으면서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뚜껑을 열면 자작한 소리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난다. 우리 전통 가마솥도 무쇠로 되어 있는데, 무쇠 냄비에 밥을 지으면 높은 온도까지 열을 견뎌 밥이 좀 더 고슬고슬해지므로 고소하고 맛있다. 또한,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 남은 분량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르크루제는 적정량만큼 밥을 해서 그때그때 먹기 때문에 훨씬 생생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5. 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중간지름 무쇠 냄비와 원형 그릴
6,7. 다양한 색상의 무쇠 주물 냄비와 무쇠 그릴이 진열되어 있다.

무쇠 그릴도 하나 정도 갖고 있으면 좋다. 그릴이 있으면 마트나 정육점에서 질 좋은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줄 때 사용하는 그릴 팬들도 모두 무쇠 소재를 쓴다. 살짝 튀어나와 있는 그릴 선에 고기를 올려놓고 지그시 눌러서 구워주면 레스토랑의 그릴 스테이크를 연출할 수 있고, 빵을 토스트할 때도 파니니 샌드위치처럼 선을 넣어 구워낼 수 있다. 신혼부부에게는 아담하게 쓸 수 있는 원형 그릴을 추천한다. 원형 그릴은 가스레인지의 화구에도 잘 맞아 요리할 때도 편리하다.

무쇠 주물 이외의 제품군을 추천한다면?
오븐에 구워서 만들어진 스톤웨어 제품을 말씀드리고 싶다. 밥∙국공기, 접시, 샐러드 볼, 차를 마시는 티팟 세트, 컵 등 다양한 용도의 식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밥공기와 국공기를 평소 많이 쓰므로 추천한다. 파스타&샐러드 볼과 다용도 볼은 볶음밥이나 비빔밥, 면 요리 등의 한 그릇 음식을 담아내는데 좋다. 머그잔도 추천한다. 두께 감이 있어서 음료가 금방 식지도 않고 크기도 적당해서 고객들이 선호한다. 최근 카푸치노나 로즈쿼츠(내추럴핑크) 등 산뜻한 색깔이 새롭게 출시됐다.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상이어서 실내 어디에 두어도 포인트가 된다. 하단에 아름다운 그러데이션 처리가 되어 있고, 광택감이 있으면서 자연을 담은 느낌이라 편안함을 준다.

8,9. 자연을 모티브로 한 스톤웨어 제품은 생동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지녔다.
10,11. 로즈쿼츠와 카푸치노 티팟 세트.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색감이 세련되어 보인다.

이 조그만 그릇들은 무엇인가?
라메킨과 미니 냄비 시리즈다. 라메킨은 작은 용기를 말한다. 공기보다 좀 작은 크기의 오목한 그릇으로, 1인분 계란찜 용기로 사용해도 된다. 요즘은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국물을 적게 먹는 추세이므로 미니 냄비를 국그릇으로 활용해도 좋다. 종류가 다양해서 모으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퐁당 쇼콜라를 담거나 작은 커피잔으로 사용해도 되고, 재질이 두툼해서 오븐 속에 넣을 수도 있으니까 수플레나 크렘브륄레를 만들어도 좋다. 뚜껑이 있는 제품은 라메킨 찜기로 분류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든 시리즈’라고 해서 사과, 호박, 토마토, 피망 등 채소의 모양을 무쇠 주물 기법을 사용해 미니어처로 귀엽게 만들어낸 것도 있다. 보통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작은 크기니만큼 용량이 작아 장 속에 포인트로 놓는 분이 많다. 호박 모양 가든에 단호박 수프 등을 담아서 내도 재미있다.

12.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니 냄비 시리즈와 라메킨 찜기. 오븐에도 넣을 수 있어 크렘브륄레나 수플레 등의 디저트류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13. 가든 시리즈. 왼쪽부터 미니 토마토, 미니 피망, 피니 사과. 올망졸망한 모양이 귀엽다.

실리콘 제품도 소개 부탁한다.
르크루제 실리콘 제품은 아기들의 젖병 꼭지와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서 위생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40℃~250℃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로 내열성이 강하고 변색 현상이 거의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과 손잡이 부위는 분리할 수 있으며, 떼어내서 세척도 가능하다. 연식이 쌓여 냄새가 좀 배었다 싶으면 손잡이를 분리해 식초를 부어 끓이는 열탕 소독 방법을 써도 좋다. 브러시, 다용도 스푼, 주걱, 냄비 받침, 홀더, 멀티뚜껑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있다.

실리콘 제품군에서는 어떤 것을 추천해 주고 싶은가?
브러시가 제일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 추천한다. 그릴에 기름을 바를 때도 사용하고, 집에서 장어를 굽거나 등 갈비 따위를 할 때 브러시를 쓰면 쉽게 소스를 바를 수 있다. 미니 브러시는 김을 재울 때 사용하면 좋다. 미니 브러시로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우면 훨씬 고소하고 향이 잘 배어난다. 홈 베이킹을 하는 분들은 수플레나 머핀을 구운 뒤 빵 틀에서 잘 빠지도록 틀 안에 버터를 바르는 데 사용해도 좋다. 반죽 위에 달걀 물을 바를 때도 효과적이다.

14,15. 미니 브러시를 비롯한 다양한 실리콘 조리도구가 색깔별로 꽂혀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던데?
스테인리스는 현재 통 3중 라인을 주력판매 중이다. 스테인리스 스틸이 3중으로 코팅되어 있어 무쇠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다. 바닥 면이 두껍고 측면도 두툼해서 열 보유력이 좋다. 무쇠가 너무 무거워서 사용하기 버겁다거나, 깨끗한 느낌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한다

통 3중 라인 중에서도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인서트’라고 부르는 다용도냄비가 있다. 파스타 냄비라고도 하는데, 3단으로 되어 있다. 맨 위 칸은 다용도 찜기 칸이고, 가운데는 면을 넣어 삶는 칸으로, 밑면에는 구멍이 나 있어서 면을 다 삶은 후, 채반을 쑥 올리면 물이 쪼르륵 빠진다. 맨 아래 칸은 위에서 빠진 물들이 모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스티머라고 해서, 찜기 칸만 별도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다. ‘멀티스티머’는 무쇠 원형 냄비 16~20cm 제품에 호환되며, 좀 더 큰 사이즈인 20, 22, 24cm에는 지름 별로 출시되는 일반 ‘스티머’를 쓴다. 스티머는 별도로 냄비 뚜껑 몸통 사이에 집어넣어 찜기로 활용한다. 신혼부부가 각종 찜 요리를 해 먹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양배추 찜을 할 때나, 여름에 호박잎을 쪄 먹는 등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다. 또한, 봄에 쑥이 올라올 때 쌀가루와 섞어서 쑥버무리를 쪄내도 훌륭하다. 이렇게 만든 쑥버무리는 시댁어른들께 선물하기에도 좋다.

16. 통 3중 다용도냄비. 3단으로 되어 있어 다양한 찜 요리를 하기에 적합하다.
17. 멀티스티머를 끼운 원형 무쇠 주물 냄비
18. 스티머 사용 예

TNS 팬은 뭔가?
논스틱 코팅이 되어 있는 팬이다. 논스틱 코팅은 음식을 조리했을 때 눌어붙지 않도록 하는 특수 처리 공법을 말한다. 24, 28, 30cm 등 다양한 크기가 있고, 알루미늄이 들어가 있어, 프라이팬 치곤 무게가 꽤 나간다. 바닥이 두툼해서 재료가 쉽게 타지 않고, 가열할 때도 재료에서 수분이 많이 빠지지 않아 훨씬 더 음식이 촉촉하고 맛있게 볶아진다. 삼중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28, 30cm 제품은 손잡이가 별도로 리벳 처리(금속재료를 결합하는 이음 공정)되어 있어 열전도가 더디므로 손잡이가 뜨거워지지 않는다.

TNS 팬은 어떤 제품이 쓰기 좋은가?
24cm와 28cm 제품을 추천한다. 24cm를 평소에 주로 사용하면서, 28cm는 일품요리나 특선메뉴를 선보이고 싶을 때 쓰면 편리하다. 28cm 팬은 깊이가 깊어서 양도 많이 나오고 팬 자체가 부피감이 있어 주변에 기름이 튀지 않아 좋다. 제품들이 현재 프랑스 본사에서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므로 현재 부띠크에 남아있는 기출시 제품은 재고 소진 시까지 5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19. 재료가 달라붙지 않도록 논스틱 코팅이 되어 있는 TNS 쿠킹팬. 손잡이가 리벳 처리되어있어 조리 중에도 쉽게 뜨거워 지지 않는다.
20. 통 3중 라인.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티머, 쿠킹 냄비, 쿠킹 소스팬, 쿠킹 셰프팬과 유리뚜껑.

지금까지 상세한 제품 설명 감사드린다. 특별히 추천하는 제품 색상이 있다면?
르크루제를 처음 쓰는 분들에게는 보통 주황색을 추천한다. 주황은 무쇠를 용광로에서 녹였을 때의 색상으로, 회사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주황이나 빨강 등 따뜻한 계열 색 제품에 음식을 담으면 맛있어 보이고, 어느 주방이든 모두 잘 어울린다. 새로 출시된 파스텔 계열도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서 좋다. 만약 이미 르크루제에 푹 빠져 원색 라인을 다 갖고 있는 상태라면 최근에 출시된 화이트가 깨끗해 보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 추천해 드린다. 얼마 전에는 연예인 변정수 씨와 이영자 씨가 방문해 화이트 색상의 냄비를 많이 사가기도 했다.

21.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화이트 무쇠 냄비. 안에 담겨 있는 새우 리조또가 먹음직스럽다.
22,23,24. 주황색 르크루제 무쇠 냄비. 위쪽부터 원형, 찌개용, 전골용.

르크루제를 활용해서 무슨 요리를 만들면 좋을까?
그릴에 닭가슴살이나 스테이크 등의 구이 요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오일을 조금 둘러서 양파, 버섯,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을 넣고 간을 세게 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채소 구이를 해도 맛있다. 무쇠 냄비에는 갈비찜을 만들어 보자. 양념을 자박자박하게 해서 물은 많이 넣지 말고 뚜껑을 꼭 덮어서 중간불로 찌면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양념도 쏙쏙 잘 배서 아주 좋다.

계절별로 추천할 만한 메뉴는?
여름철에는 삼계탕을 해도 일품이다. 고기가 쫄깃쫄깃하고 씹을 때마다 속살이 치아에 쫀득쫀득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다. 국물요리 중에는 미역국을 만들어보자. 뽀얗게 올라오는 국물의 농밀한 진하기가 다른 냄비에 비해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장철에는 김장김치와 삼겹살을 넣고 김치찜을 해도 좋다. 푹 익은 김치를 고기에 싸서 쭉쭉 찢어먹는 맛은 어디에도 비길 데가 없다. 오븐에도 넣을 수 있으니 케이크를 만들 때 활용해도 좋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4cm 정도의 원형 무쇠 냄비 안에 반죽을 넣고 구우면 1호짜리 미니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25~27. 르크루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왼쪽부터 달걀찜, 방울토마토를 곁들인 칵테일새우구이, 허브 갈릭 로스트치킨

셰프님이 운영하는 르크루제 쿠킹클래스가 있다고 들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커플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사실 토요일 오전은 남성분들이 굉장히 오기 귀찮아하는 시간인데, 아내나 여자친구분께 끌려오다시피 해서 참여한다. 그런데 클래스에 집중하는 사이 어느새 남자분들이 더 빠져드는 모습이 표정에서 다 보인다. 클래스가 끝나고 돌아갈 때는 파트너에게 카드를 건네주며 제품을 하나 사자고 조르기까지 한다.

쿠킹클래스 신청은 어떻게 할 수 있나?
온라인의 르크루제 공식카페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월말마다 올라오는 쿠킹클래스 일정을 보고 운영진에게 원하는 날짜를 쪽지로 보내주면 사연을 보고 참가자를 뽑는다. 클래스당 정원은 6~8명이며, 한 달 주기로 메뉴를 바꿔가며 진행한다. 달마다 클래스 타임은 12~13개 정도 되므로 기회는 많은 편이다. 커플 클래스가 있는 토요일을 제외한 이외의 요일에는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할 수 있는 클래스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르크루제 카페(cafe.naver.com/enjoylecreuset)를 참고하기 바란다.

르크루제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쇠는 강한 소재라 닳거나 마모가 될 걱정은 없다. 이사 등을 하면서 세게 부딪치거나 하면 깨질 가능성이 있긴 한데, 거의 희박하다. 가정에서 쓸 때는 에나멜 코팅이 갈라지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냄비 안에 내용물이 없거나 수분이 적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끓일 때 에나멜 코팅이 갈라지기 쉬우니 조림이나 볶음을 할 때 조심해서 사용한다. 가스 불의 세기를 너무 강하게 하지 말고, 재료를 뒤적일 때는 실리콘이나 나무 제품으로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인덕션 전기 레인지를 사용하면 더욱 오래 쓸 수 있다. 자성을 띤 무쇠 냄비는 전기 화로를 사용하면 훨씬 빨리 열전도가 된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냄비에 가스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봐야 요리가 잘 되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사실 나도 그렇다. 외국에서는 대물림하는 냄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가스를 쓰는 집이 대부분이라 대물림을 하기 위해선 전기 레인지를 쓰면 가능할 듯하다.

르크루제의 고객들께 한마디!
요리에서 중요한 것은 영양과 음식 맛이라고 생각한다. 르크루제는 어떤 요리를 하든 재료의 영양소 파괴가 가장 적으면서도 최상의 맛을 내 줄 수 있는 냄비인 듯하다. 우리나라는 국과 찌개를 매일 접하는 음식문화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국물요리를 할 때 국물이 매우 진하게 나와서 좋고, 신혼부부를 위한 아이템으로서 색감과 디자인도 손색이 없다. 요리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산뜻한 색감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으며, 기분에 따라 ‘오늘은 무슨 색깔 냄비로 요리해볼까?’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하는 일이 즐거워지고, 설레는 기분도 난다. 맛은 일단 보증되고, 크기도 다양해서 용도에 따라 적당히 효율적으로 선택하기 좋으므로 르크루제와 함께 맛있는 요리를 가정에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르크루제 청담 부띠크에 가려면
가는 길 : 서울 강남구 청담동 63-12번지 사과반쪽빌딩 1층 /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번 출구에서 220m 직진
문 의 : 02-3444-4841~2

Editor / 웨딩앤 편집부
photographer / 웨딩앤 편집부
사진제공 / 르크루제 청담 부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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