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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피부, 꽃 신랑 되기

조회수6216 작성자웨딩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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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피부, 꽃 신랑 되기

결혼식이 일생에 한 번뿐인 행사인 것은 신랑에게도 마찬가지다. 결혼식 날이 신부가 여신으로 거듭나는 날이라면, 신랑은 그에 걸맞게 ‘백마 탄 왕자’로 변신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피부관리는커녕 세안 후 스킨조차 바르지 않았다면, 기껏해야 세안 후 바르는 스킨만으로도 뿌듯해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루밍족으로 다시 태어나 최강 비주얼의 꽃 신랑으로 거듭나보자.

남성 피부의 특징
남성의 피부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의 영향으로 피부 각질층이 두껍고 모공이 넓다. 또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며, 피지와 수분의 분비가 불규칙해 부위에 따라 크게 차이 난다. 이마나 콧등의 T존 부위는 분비물이 많은 반면 면도에 의해 피부막 손상을 입는 볼이나 입가, 코 아랫부분 등은 각질이 생기면서 세균감염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많이 일어난다. 잔주름이 잘 생기지 않으나 한번 주름이 잡히면 깊게 패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남성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거친데다 면도로 인한 손상과 잦은 외부활동으로 인한 유해성분 노출로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어렵다.

남성화장품 선택 요령
남성의 피부는 여성과 달리 두껍고 피지분비량이 많아서 남성의 피부에 맞추어 나온 남성전용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면도 때문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외부활동이 많다면 자외선 차단제도 함께 사용해주도록 한다. 피지분비가 많은 남성들은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품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이 피지선에 자극을 주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잦은 외부활동은 굵은 주름과 색소침착을 유발하므로 주름관리와 미백 기능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미남으로 만들어주는 습관들
남성들은 매일 면도를 하는 과정에서 수염과 함께 피부 표면의 각질까지 제거해 피부에 상처를 남기게 되므로 올바른 면도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도 전 온수와 비누로 세안하여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뻣뻣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 뒤 수염 강도가 약한 볼부터 얼굴 가장자리, 목, 입 주위, 턱, 콧수염 순으로 면도를 진행하고, 면도 후에는 모공축소와 자극된 피부 진정을 위해 찬물 세안을 하도록 한다.
술은 피부에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담배 역시 말초혈관을 축소해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평소 꾸준히 운동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피부트러블의 원인인 스트레스도 없애고 피부 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식습관과 꾸준한 비타민 C 섭취는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것만 지키면 꽃신랑은 문제없다! 피부 미남이 되기 위한 피부관리 십계명
1. 얼굴에 손대지 말기
남성들은 여성만큼 화장하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얼굴에 손대기가 쉽다. 무의식중에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짜거나, 각질 등을 손톱으로 뜯는 등의 행동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버려야 할 습관이다. 특히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것은 모공을 손상해 피지를 더 많이 발생시키거나 피지를 모공 안에 갇히게 하여 여드름이 심해지는 원인이 되며, 손톱 밑의 세균이 모공 속으로 침투해서 2차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2. 피부관리의 출발은 제대로 된 세안 습관
피부타입에 맞는 폼클렌징을 따로 사용하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눈에 띄는 비누로 대충 씻어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남성들도 자기 피부타입에 맞는 비누나 클렌징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거품이 풍부한 폼클렌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비누 세안을 원한다면 향기나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세안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빼주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거품이 더러움을 감싼 상태에서 천천히, 깨끗하게 세안해야 한다. 세게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3. 주요 필수 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챙기자.
남성화장품은 스킨과 로션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남성들도 필수 화장품은 챙겨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킨, 로션 외에도 세안용 폼클렌징, 자외선 차단제나 선크림, BB크림 정도는 남성들도 관심 갖고 선택해 사용해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골프,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남성이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4. 여성용 화장품을 빌려 쓰지 않는다.
남성용과 여성용 화장품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피지분비량도 많으며, 모공도 넓기 때문에 이런 남성들의 피부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여성용 화장품은 유분이 많아 남성이 바르면 얼굴이 번들거리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스킨제품 또한 면도 후 피부를 소독, 진정시켜야 하므로 알코올이 함유된 남성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묵은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자.
요즘처럼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남성들도 군데군데 하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타입뿐 아니라, 지성타입의 남성도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는데, 각질이 일어나면 손으로 뜯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제거 스크럽을 이용해 세안해주면 된다.

6. 마사지나 팩 사용하기
마사지나 팩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유해환경과 바쁜 일상, 피로와 흡연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남성들에게도 마사지나 팩이 필요하다. 피부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게 해줘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 마사지나 마스크 팩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남성 피부에는 계란이나 레몬 팩이 좋고, 피부에 빠른 수분감과 영양을 공급하고, 사용이 편한 마스크 팩도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유지를 돕는다. 마스크 팩은 남녀공용으로 써도 되지만, 요즘은 남성전용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7. 면도보다 중요한 건 면도 전ㆍ후
면도는 예민한 피부를 날카로운 칼로 긁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면도 전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면도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피지와 노폐물을 닦아내고 쉐이빙폼 등 면도 보조제품을 활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시켜주어야 하며, 면도 후에는 진정과 보습효과를 지닌 스킨(After shave)제품을 발라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도록 한다.

8. 지나친 술과 담배는 피부에 천적
피로와 변비, 술, 담배 이 네 가지는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에 천적이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량이 많아 이에 따른 피부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알코올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제의 생성을 억제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내기 어려울뿐더러, 수면부족으로 피부 윤기를 잃게 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액과 영양공급의 장애를 일으켜 피부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어렵게 한다. 또 담배 연기가 피부를 직접 자극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방법은 두 가지다. 끊거나 혹은 줄이거나.

9. 운동 후에 땀 제거는 필수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노폐물도 원활하게 빠져나가 피부가 건강해지지만, 반대로 혈류량이 늘어나고, 모공이 열려 피지나 먼지의 피부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운동량이 많아 피지나 먼지 때문에 모공이 막히고, 땀 배출이 안 돼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운동 전에는 세안을 깨끗이 하고,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도록 하며, 운동 후에는 깨끗이 세안한 후 마사지나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10. 피부에 독이 되는 밤샘근무와 늦은 취침
늦은 시간까지 일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다 보면 취침시간을 줄어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다음 날 아침의 피부는 푸석푸석하기 마련이다. 피로가 쌓이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촉진되며 피지의 과잉분비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뇌 속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
Illustration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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